[미디어펜=백지현 기자]차기 은행연합회장 단독 후보로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선정됐다.
은행연합회는 27일 오후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2차 이사회를 열고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15일 개최된 1차 회의에서 추천된 후보 7명에 대해 본인 의사 확인 절차를 거친 뒤, 후보에 대한 자질과 능력·경력 등에 대해 논의를 거쳐 김태영 전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하기로 은행장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명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신용부본부장과 수신부 부장, 금융기획부 부장, 기획실 실장, 신용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은행연합회는 29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사원총회를 개최하고 회장 선임을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