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베트남에 동남아 최대 규모의 기업 간 비즈니스(B2B) 종합전시관을 마련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B2B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24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CE 복합단지에 현지 미디어, 거래선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2B 종합전시관 개관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면적 700㎡의 전시관은 '스마트 도시로의 여행'을 주제로 관람객들이 B2B 환경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과 스마트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총 10개의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10개의 공간이 각각 레스토랑, 학교, 교통, 게임, 패션, 호텔, 오피스, 공장, 홈, 시스템 에어컨 등의 주제로 만들어졌다.

 

레스토랑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레스토랑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 스쿨 부스에서는 전자 칠판 솔루션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들을 전시했다. 스마트 교통 부스에는 일반 TV 대비 5배 이상 밝은 고휘도 옥외용 전문 디스플레이를 전시해, 우천, 분진, 직사광선에서도 안정적인 아웃도어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 전시관은 주요 거래선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라며 "다양한 세미나와 워크숍뿐 아니라 시스템 에어컨 등 전문 지식이 필요한 제품의 실습 교육장으로 운영해 거래선들을 전방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철기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장(상무)은 "B2B 사업은 삼성전자의 중요한 미래 사업으로 이번 종합전시관 개관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B2B 솔루션과 미래비전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최고의 B2B 솔루션과 제품을 제공해 B2B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