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여파 등으로 들어오는 관광객은 줄고 10월 황금연휴로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은 늘면서 10월 서비스 수지가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비스수지는 35억 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 적자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다.

10월 여행수지는 16억7000만 달러 적자로 적자 규모로 역대 2위다.

10월 초 연휴 기간 중 해외 출국자 수 증가로 여행 지급은 많이 늘어난 반면 사드 관련 중국의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세는 지속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실제 10월 출국자수는 223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6% 증가했다. 그러나 입국자수는 116만6000명으로 26.6% 감소했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는 34만5000명으로 49.3%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