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출판전문기자의 서평(1)-헤드헌터가 된 양대리(저자:양기욱, 출판사: 휴먼앤북스)
출판계가 불황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극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작가들의 베스트셀러와 유명인사들의 자기계발서를 제외하면 대부분 출판물들의 판매가 저조한 실정이다. 출판계가 장기간 불황의 골짜기를 지나면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마저 심화하고 있다. 국민들의 독서와 도서구매가 일본 등 선진국에비해 저조한 상황에서 모바일시대가 만개하는 것도 출판계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디어펜은 출판전문 이병철기자의 서평코너를 마련, 국민들의 독서열기를 재점화시키고, 출판사들의 양서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편집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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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철기자 |
■ 헤드헌팅 입문서겸 실전 비법서
취업난이 지속되고 있다. 취업의 관문이 두텁다는 뜻이다. 취업을 하는 것이 어려운 시대, 취업을 시키는 헤드헌터가 되는 것도 하나의 제안이 될 수 있다. 《헤드헌터가 된 양 대리》는 베테랑 헤드헌터가 직접 쓴 헤드헌팅 입문서이자 실전 비법서이다.
세계적으로 인재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가 경쟁 우위의 관건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곧 인재 부족 사태가 심화되면서 인재 확보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인재를 찾아 기업과 연계시키는 헤드헌터는 그래서 미래 유망 직종으로 꼽힌다. 이 유망 직종의 진입문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사회 초년생부터 주부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저자 역시 직장 생활을 하다 헤드헌터의 길에 들어왔다. 그렇게 시행착오를 거치며 6년여의 시간을 보낸 지금은 월 1~1.5건을 성사시키며 직장 시절 월급보다 몇 배 높은 고수익을 거두고 있다.
저자는 후배 헤드헌터들이 자신처럼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그간에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입문기와 비법들을 공개했다. 헤드헌팅 입문자, 헤드헌팅을 하고 있으나 수익이 안 나는 분, 현재 하는 일이 적성에 안 맞는 분, 현재 하는 일의 비전이 불투명한 분, 직장에서 은퇴하시어 창업을 생각하시는 분에게 헤드헌터라는 새로운 길을 보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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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터가 된 양대리 |
■ 노력하는 만큼 수익을 얻는다
월급 이상의 고수익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헤드헌터는 월 평균 1건만 성사시켜도 보통 직장인 월급보다 많이 받는다. 여러 경우가 있지만 통상 채용 수수료는 20%, 거기서 헤드헌터가 챙기는 비율은 60%이다. 즉, 구직자가 연봉을 5000만 원 받는다고 가정하면, 5000만×20%×60%×96.7(개인소득세 3.3%) 해서 약 580만 원을 받는다. 계약을 성사시키는 만큼 수익이 되기 때문에 본인의 노력과 노하우에 따라 얼마든지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을까?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헤드헌팅 프로세스의 전 과정을 다룰 뿐 아니라 경험에서 나온 유용한 팁들을 통해 입문자에게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 준다.
‘입문편’에는 저자가 헤드헌터 입문 과정과 헤드헌터의 수익 창출 구조 등을 설명한다. ‘실전편 1’에서는 헤드헌터에 대한 간단한 정의와 국내외 헤드헌팅 업체 정보, 헤드헌팅 업체의 장단점을 알려 주고, ‘실전편 2’에서는 헤드헌터의 프로세스의 전 과정을 세세하게 훑는다.
‘실전편 3’에는 고객사로부터 업종과 직종에 관련된 제의를 받았을 때를 대비한 훈련이 적혀 있다. ‘실전편 4’는 구직자 입장에서 적은, 좋은 헤드헌터의 덕목이 적혀 있다. 이 편은 헤드헌터뿐만 아니라 구직자에게도 좋은 정보가 될 수 있다. ‘동료 헤드헌터들의 Episode’는 헤드헌터에 막 들어서는 초보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정보에는 저자의 꼼꼼함이 깃든 예시가 함께한다.
■ 저자 소개:양기욱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다우기술(주)에서 기술영업을 했다. 2008년부터 헤드헌팅에 입문하여 본격적인 헤드헌터의 길로 나섰다. 여러 시행착오와 난관을 거치며 헤드헌터로서의 자세와 방법들을 익혀 나가, 현재는 월 평균 1~1.5건의 채용을 성사시키고 있다. 월급 사원으로 일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처음에는 IT 업종 채용에 집중하다가, 이후 반도체, 금융, 컨설팅 등 다양한 업종과 직종에 채용자를 내며 고수익을 거두고 있다. 현재 (주)에이치알맨파워그룹 소속 헤드헌터이자 커리어컨설턴트협회 회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미디어펜=이병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