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10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2505조원으로 증가세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0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10월 통화량(M2)은 2504조5942억원(원계열 기준‧평잔)으로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4.7% 증가했다.
10월 M2증가율은 전월(4.6%)보다 소폭 올랐지만 석 달 연속 4%대에 머물고 있다. 8월과 9월에는 각각 4.6%, 10월엔 4.7%를 기록했다. M2 증가율은 2015년 10월 이후 민간신용 증가율이 축소되면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부문 M2보유액이 10조6000억원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과 요구불예금이 각각 12조원, 6조3000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