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우정사업본부는 탈북청소년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닭은 솜씨를 뽐내는 '희망의 두드림 음악회'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16일 개최되는 음악회에서는 탈북청소년 학생들과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 배운 작곡 수업, 뮤지컬 수업, 연주 수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댄스난타, 뮤지컬, 오케스트라 및 합창과 주보라 가야금 아티스트 초대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도 마련됐다.
우정사업본부는 탈북청소년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통해 긍정적 자아상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탈북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 음악을 매개로 한국사회 적응력을 높이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2016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탈북청소년들은 '미리 온 통일세대'로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우리 안의 작은 통일"이라며 "우정사업본부는 이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나고 미래 통일 세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400여개의 행복나눔 봉사단'과 '우체국 공익보험 무료가입', '장애부모 가정 아동·청소년 멘토링'등 소외계층을 위한 10여개 공익사업으로 매년 58억6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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