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여야 3당은 치열한 논의 끝에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민생 등 시급한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오전 정세균 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 참석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같이 뜻을 모았다.
여야 합의로 인해 오후 5시에 열리는 본회의에선 전기안전법, 시간강사법 등 '일몰법'을 포함해 32개 안건에 대한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안철상·민유숙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역시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한국당 최경환 이우현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이날 보고될 예정이지만, 이날로 12월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됨에 따라 표결은 이뤄지지 않을 보여진다.
최대 쟁점이었던 개헌특위·정치개혁특위 연장안에 대해서는 여야가 내년 6월까지 활동기간을 연장하고, 산하에 헌법개정소위와 정치개혁소위를 두기로 했다.
여야는 또 입법권을 가지는 사법개혁특위를 구성해 내년 6월까지 활동하도록 하는 방안과, '물관리 일원화법'을 내년 2월까지 처리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는 점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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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3당은 치열한 논의 끝에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민생 등 시급한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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