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와이 슌지 원작의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가 소년·소녀의 달콤한 감성 로맨스를 예고했다.
재패니메이션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는 사랑의 도피를 꿈꾸는 첫사랑 소녀와 소년의 몇 번이고 반복되는 어느 날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와이 슌지 감독이 1993년 TV 드라마 시리즈 '만약에'(if)에서 선보인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바케모노가타리',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등 마니아들 사이에서 두터운 팬덤을 쌓은 '괴짜 천재감독' 신보 아키유키가 총감독을 맡았다. '모테키', '바쿠만' 등을 통해 타고난 스토리텔러로 자리매김한 오오네 히토시가 각본을 담당했다.
여기에 독특한 연출과 작화로 일가를 이루고 있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샤프트가 제작사로 참여하고, 일본을 대표하는 스타 배우 히로세 스즈와 스다 마사키가 주인공 나즈나, 노리미치의 목소리를 연기해 즐길거리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인기 뮤지션 DAOKO가 참여한 사운드트랙이 첫사랑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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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캐릭터 포스터 |
특히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측이 1월 11일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한 소년·소녀 캐릭터 포스터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작화가 돋보이는 비주얼로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을 소환한다.
간절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는 소년 노리미치의 모습은 "나는 이 세계에서 너와 함께 있고 싶어"라는 문구와 어우러져 첫사랑을 시작한 소년에게 벌어질 마법 같은 순간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학교 수영장에 누워 기분 좋은 미소를 짓고 있는 소녀 나즈나와 "같이 가 줄래? 사랑의 도피?"라는 문구 역시 신비로운 구슬을 통해 겪게 될 두 사람의 비밀스러운 경험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타임슬립이라는 흥미진진한 소재와 첫사랑의 애틋한 기억이 어우러진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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