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HDR 표준 기술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HDR10플러스' 생태계 확산에 총력을 기울인다.
삼성전자는 'HDR10+' 동맹을 결성한 20세기폭스·파나소닉과 지난 4일 'HDR10+ 테크놀로지' 합작회사 설립과 'HDR10+' 인증·로고 운영 프로그램 등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 참여 독려와 기술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기술·테스트 상세 사양 정의 △인증 로고 제공과 사용 가이드 △관련 특허 공유 △제3자 공인 테스트 기관을 통한 기기 인증 등이며 로고와 기술 사용료는 무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아마존과 함께 업계 최초로 'HDR10+'를 적용한 프리미엄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4일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 '워너브라더스'와 손잡고 'HDR10+' 적용 콘텐츠를 확대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짐 뷔트리히 워너브라더스 홈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올해 개봉 예정작 포함 75편의 워너브라더스 영화들을 'HDR10+' 기술을 통해 원작자가 의도한 섬세한 표현과 선명한 색감 그대로 전달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워너브라더스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차세대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TV 제조사, 헐리우드 영화사, OTT·게임 제작사 등 관련 업계와 다각적인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현재 업계 여러 회사들이 'HDR10+'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며 "올해가 HDR10+ 생태계 확산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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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R10+ 인증 로고와 HDR10+ 진영에 합류한 삼성전자, 파나소닉, 20세기폭스, 아마존(프라임 비디오), 워너브라더스 등 5개 회사의 로고./사진=삼성전자 제공 |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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