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블랙 팬서'의 주역들이 오는 2월 한국 관객들을 찾는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은 15일 "'블랙 팬서'의 주역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2월 초 내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내한 행사는 아시아 프리미어로, 국내 매체와 관객들은 글로벌 프리미어에 발맞춰 '블랙 팬서'를 가장 빠른 시점에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마블의 첫 번째 야심작 '블랙 팬서'에 대한 마블의 자신감을 입증하듯 내한 행사 이전 공식 언론시사회를 통해 국내 매체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번 내한 행사에는 '블랙 팬서' 역의 채드윅 보스만, 그의 숙적 에릭 킬몽거 역의 마이클 B. 조던, 블랙 팬서의 예전 연인 나키아 역의 루피타 뇽, 그리고 연출을 맡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기자간담회는 물론 레드카펫까지 참여, 대한민국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블랙 팬서' 주연 채드윅 보스만이 한국 관객들에게 보내온 내한 예고 영상.


'블랙 팬서'의 티찰라 역할을 맡은 채드윅 보스만은 대한민국 예비 관객들을 위한 내한 예고 영상을 보내오며 열기를 더했다. 그는 "빨리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며 생애 첫 한국 방문을 고대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한국 시장에 대한 주목과 한국 관객들에 대한 사랑은 영화 팬들 사이에선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영화 속 주요 액션 장면을 대한민국 부산에서 촬영한 것과 함께 내한 행사를 아시아 지역 유일의 투어 행사로 진행하는 점은 대한민국을 향한 마블 스튜디오와 '블랙 팬서' 제작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이번 내한 행사 직전 공개되는 '블랙 팬서' 본편을 통해 비밀리에 진행됐던 부산 촬영 장면을 직접 확인하고 감독 및 배우와 관련된 이야기를 직접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 사진='블랙팬서' 스틸컷


한편 영화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 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던 블랙 팬서의 첫 솔로 작품으로 2018년 최고의 기대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보기 전 반드시 봐야 할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블랙 팬서는 아이언맨을 뛰어넘는 재력가이자, 캡틴 아메리카와 필적하는 신체 능력을 지닌 히어로로 어떤 새로운 활약을 펼치게 될지 기대가 뜨겁다.

주역들의 내한 소식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블랙 팬서'는 2018년 2월 1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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