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자체 승인으로 출금 가능
자체 앱 통해 보관 중인 암호화폐 시세 조회
[미디어펜=이해정 기자]현대페이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콜드 스토리지인 하드웨어 지갑 'KASSE HK-1000'을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페이는 지난해 12월 하드웨어 지갑 'KASSE HK-100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내 KC인증(국가통합인증)을 받아 공식 판매 중인 제품이다. 

현대페이에 따르면 제품은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보안성은 물론 편리한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초기 1차 양산 제품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2차 추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페이 관계자는 "최근 암호화폐의 해킹, 분실 등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보다 안전한 장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블록체인 협회가 제시하고 있는 자율규제안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콜드 스토리지에 70% 이상 의무적으로 보관하도록 해, ​투자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현대페이의 'KASSE HK-1000'은 더욱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페이는 콜드 스토리지를 통한 암호화폐 보관이 권장되고 있는 추세와 더불어, 'KASSE HK-1000'의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KASSE HK-1000'의 추가 생산 및 차기 제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KASSE HK-1000'./사진=현대페이 제공


'KASSE HK-1000'은 최고 수준의 보안칩(CC EAL5)을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하드웨어 지갑으로 현재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등 현재 8종의 암호화폐를 지원하며 보관할 수 있다. 또한 휴대성과 디자인이 뛰어나, 사용자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실 시엔 동일한 장치를 통해 손쉽게 복원이 가능하게 해,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암호화폐를 보관할 수 있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KASSE HK-1000'을 통한 암호화폐 출금은 연결된 PC의 오염이나 해킹 여부와 관계없이, 기기 자체의 승인으로만 출금하게 돼 보다 안전한 P2P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이 밖에도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관 중인 암호화폐의 시세를 조회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60.4 x 22.4 x 8.2mm의 사이즈와 11g의 무게로 작고 휴대가 간편하다는 것도 'KASSE HK-1000'의 장점이다.

김병철 ​현대페이 대표는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암호화폐를 보관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본 제품의 개발 및 조기 출시에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KASSE HK-1000'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줌과 동시에, 안전한 암호화폐 생태계 조성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1월 중으로 리플, 퀀텀, 비트코인 골드 등을 추가하여 총 11종을 암호화폐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 및 품질 등 여러 측면에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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