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영화 '1987'이 개봉 4주 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과시하며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누적관객수 6,000,150명을 기록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 냈던 사람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겨울 성수기 극장가 속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개봉 3주 차에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한 '1987'은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배우들의 열연, 장준환 감독의 섬세한 연출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1020세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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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
한편, '1987'의 주역들은 600만 돌파를 기념해 인증샷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공개된 첫번째 인증샷에는 김윤석, 김태리, 이희준, 여진구, 장준환 감독이 600만 기념 풍선을 들고 재치있는 표정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훈훈한 모습이 담겨 있다. 두 번째 인증샷은 지난 14일 부산 영화의 전당 무대인사에서 '1987 600' 숫자 풍선을 들고 관객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
'1987' 팀은 1월 14일 故 박종철 열사 기일을 맞이해 지난 13일 마석 모란공원에 있는 故 박종철 열사와 故 문익환 목사의 묘소를 찾아가 참배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장준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시너지가 더해진 '1987'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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