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100만건 밑돌아…지방보다 수도권에서 감소폭 커
   
▲ 2017년 주택매매거래량/자료=국토교통부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첫 해인 지난해 주택매매량이 전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매매거래량은 94만7104건으로 전년대비 10.1% 감소했다. 5년 평균(96.8만 건)과 비교해도 2.1% 줄어든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지방보다 수도권에서 감소폭이 컸다. 수도권(50만3986건) 전년대비 11.3%, 지방(44만3118건)은 8.6% 각각 줄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전년대비 아파트(61만1154건) 11.3%, 연립·다세대(19만4727건) 7.0%, 단독·다가구주택(14만1223건)은 8.6% 줄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167만4222건으로 전년 대비 1.1%, 3년 평균 대비로는 2.3%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2.5%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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