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체코 프라하 시내 국립극장 근처 유로스타스 데이빗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10여명 발생한 가운데, 주체코대사관에 따르면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했고 또 다른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어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주체코대사관이 체코 현지 경찰당국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한국시각으로 21일 오전2시경(현지시간 20일 오후6시) 발생한 화재로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한 가운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 1명의 인상착의가 우리 국민과 유사해 현지 경찰당국이 신원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체코대사는 상황파악을 위해 화재 현장 및 관할 경찰서를 방문했고, 담당영사도 부상자 이송 병원을 방문해 우리 국민 피해를 확인했다. 

주체코대사관은 우리 국민 2명의 가족에게 연락해 현황을 설명하고, 관련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또한 주체코대사관은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은 우리 국민의 피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추가적인 피해 여부를 계속 파악하면서 향후 피해자 가족의 현지 방문 및 운구 절차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체코 프라하 시내 국립극장 근처 유로스타스 데이빗호텔에서 20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하여 4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주체코대사관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1명이 사망했/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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