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삼성·LG세탁기 120만대 미만 20%…초과물량엔 50% 관세부과
2018-01-23 07:21:34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도널드 트럼프, 수입 세탁기·태양광 세이프가드 발동
[미디어펜=조우현 기자]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부과하라는 권고안이 승인 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세탁기 및 태양광 전지·모듈에 세이프가드를 부과하라는 권고안을 받아들였다.
첫해 수입 세탁기 120만대에는 20%의 관세가 부과되며, 초과 물량에는 50%의 관세가 부과된다. 수입 태양광 전지·모듈의 경우 2.5기가와트(GW) 이상일 때 첫해 30%의 관세가 부과된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 결정은 이러한 수입품들이 국내 제조업체에 중대한 피해를 입히는 실질적인 원인이라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의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