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국민의당 통합반대파는 24일 신당 당명을 ‘민주평화당’으로 결정했다. 

최경환 개혁신당창당추진위원회 대변인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전했다.

최 대변인은 “창당추진위원회(창추위)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처럼 결정했다”고 말했다.

당초 창추위는 오는 26일 당명을 확정하려고 했지만 25일 오후 2시 개혁신당 창당 전남 결의대회 때부터 새로운 당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박지원 전 대표 등의 제안에 따라 이날 확정됐다.

최 대변인은 ‘민주평화당’이라고 당명을 정한데 대해 “민생제일주의 정당으로 민생속으로 들어가는 정당, 경제민주화 실현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창추위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민주평화당을 비롯해 개혁평화당·평화개혁당·햇볕당·국민속으로당 등 100여개의 당명을 추천받아 이같이 결정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반대파가 창당하는 신당의 당명이 확정됨에 따라 국민의당의 분당은 현실화되고 있다.

반대파는 오는 28일 창당발기인대회 및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구성 등을 거쳐 다음달 6일 창당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 사진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 의원(오른쪽)과 최경환 의원이 지난 2016년 10월 4일 국회에서 미르재단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자료사진=최경환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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