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2018년 새롭게 탄생할 흥부전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고전소설 흥부전의 참신한 재해석으로 궁금증을 높이는 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이하 '흥부')가 메인 예고편을 24일 최초 공개했다. 

영화 '흥부'(감독 조근현)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흥부전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호기심을 높인다.


   
▲ 사진='흥부' 메인 예고편


먼저 '작가 흥부, 진짜 흥부를 만나다'라는 카피로 시작하는 1장에서 흥부(정우)는 어릴 적 민란에 의해 잃어버린 형 놀부(진구)에 대해 알고 있는 조혁(김주혁)을 찾아가고, 자신의 형제와는 달리 남보다 못한 조혁, 조항리(정진영) 형제를 목격하게 된다.

2장에서는 '흥부전 탄생하다'라는 카피에서 알 수 있듯 흥부가 힘든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 조혁과 그와 달리 조선을 가지려는 야심가 조항리 형제를 모티브로 흥부전을 집필해 극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한다.

마지막 3장은 '세상을 바꾸겠는가'라는 카피로 흥부전으로부터 시작된 더 나은 세상에 대한 민중들의 바람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궁금케 한다. 이 가운데 '흥부의 진짜 이야기는 따로 있다'라는 카피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몰랐던 흥부전의 탄생 비화를 밝힌다는 참신한 설정으로 흥미를 더한다.

정우, 김주혁, 정진영, 정해인, 김원해, 정상훈 그리고 특별출연 천우희, 우정출연 진구까지 연기파 배우들이 펼칠 시너지 효과 또한 관심을 높인다. '흥부'는 조선을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2018년을 살아가는 우리의 상황과 맞물려 있는 스토리로 시대를 뛰어넘어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극 탄생을 기대케 하는 영화 '흥부'는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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