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13일 "류옌둥 중국 부총리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류 특별대표는 25일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고 중국측 대표단을 격려하는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중국 정부가 동계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 모두 국가주석 특별대표를 파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중국 정부의 한중관계 중시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지지 의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 대변인은 오는 24일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할 류 특별대표의 세부 일정에 대해 "정해지는 대로 별도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