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평화공동체를 거론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는 대북 저자세에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다.
정태옥 대변인은 1일 논평을 발표, “대북관계에 있어서 지나치게 전향적인 점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과 국제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꺼낸 강경책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걱정이 앞선다”며 “건국 100주년을 언급한 것은 근대사에 대한 논란을 재점화시킬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또 “정치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에 대해 논란과 갈등을 유발할 소지를 불러일으킨 것은 신중치 못한 발언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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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