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민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해외 마케팅 지원에 총 60여억원을 투입, 150여개 기업을 지원해 디지털콘텐츠 해외 진출 확대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산업연합회 등 각 수행 기관별로 추진됐던 지원 공고를, 올해 처음으로 통합 공고함으로써 기업의 연간 해외 마케팅 계획수립 등에 편의를 제공하도록 개선됐다.
컴퓨터그래픽, 모바일 콘텐츠, 전시체험관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콘텐츠는 각 분야의 해외 바이어, 글로벌 전문마켓 등의 성격에 맞춰 해외진출 지원이 기획됐다.
2018년도 해외진출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 국가별 개최일정 등은 붙임 통합공고문에 소개돼 있다.
올해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의 2017년도 성과로 미국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서만 17건 약 1820만달러 컴퓨터그래픽(CG) 수출계약이 이뤄졌으며, 스마트콘텐츠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에서 650만달러, 전시체험 콘텐츠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과 450만달러의 계약이 체결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리 콘텐츠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동남아, 인도 등 수출시장 다변화가 중요하다"며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디지털콘텐츠 분야 수출이 대폭 확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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