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포스코는 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권오준, 오인환, 장인호 사장을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이사회 의장으로는 김주현 사외이사가 선출됐다.
포스코는 이날 공시를 통해 김 사외이사를 포함해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신규 선임하고, 박병원 전 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사내이사로는 전중선 부사장을 신규 선임하고, 오인환 사장, 장인화 부사장, 유성 부사장을 재선임했다.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김주현 이사회 의장 선임 외에 오인환 사장과 이날 승진한 장인화 사장을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사외이사로 선정된 김주현 이사회 의장은 파이낸셜뉴스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고 있는 인물이다. 현대경제연구원 대표이사 원장,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경제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산업정책통인 김성진 신임 사외이사는 국무총리실 산업심의관, 대통령 정책관리비서관, 산업정책비서관을 거쳐 중소기업청장과 한경대 총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오인환 사장은 마케팅본부장, 철강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해 철강사업을 총괄하는 철강부문장을 맡아왔다.
장인화 사장은 포스코 신사업관리실장,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기술투자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철강생산본부장을 맡아 철강생산 현장을 지휘중이다.
전중선 신임 사내이사는 포스코 원료구매실장, 경영전략실장, 포스코강판 사장을 거쳐 지난달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에 선임됐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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