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스포츠카 디자인 완성…4.0리터 V8 바이 터보 엔진
폭발적인 출력과 모터스포츠의 짜릿한 드라이빙 경험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2일 궁극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정통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GT 및 GT S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GT는 프리미엄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가 지난 2009년 선보인 SLS AMG에 이어 독자적으로 개발한 두 번째 스포츠카로, 퍼포먼스와 스포츠카 브랜드로서 메르세데스-AMG의 본질과 가치를 가장 잘 담아낸 상징적인 모델이다.

   
▲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 및 GT S는 기존의 다이아몬드 그릴 대신 GT 패밀리가 가진 모터스포츠 DNA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수직 바 형태의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채택해 더욱 강렬한 외관으로 재탄생 했다.

프런트 미드십 엔진 컨셉의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 및 GT S는 알루미늄 경량 구조와 GT S 기준, 기존 510마력에서 522마력으로 더욱 강력해진 4.0 리터 V8 바이 터보엔진,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7단 자동 변속기 등의 최적화된 기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궁극의 드라이빙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모터스포츠에서 차용한 다양한 기술적 요소들을 AMG GT만의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날렵하고 역동적이며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보장한다. 인텔리전트 알루미늄 경량 구조와 더불어 AMG 라이드 컨트롤 스포츠 서스펜션과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며, GT S에는 AMG 전자식 후륜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과 AMG 고성능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된다.

새롭게 적용된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AMG Panamericana grille)은 크롬으로 감싼 15개의 수직 바가 특징이며 현행 커스터머 스포츠 레이싱 카인 AMG GT3의 외관으로부터 차용됐다. 긴 보닛과 근육질의 후면부는 스포츠카로서의 메르세데스-AMG GT와 GT S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면에 가깝도록 낮게 설계된 전면부와 앞으로 기울어진 라디에이터 그릴은 '샤크 노즈(shark nose)'의 형상을 만들어 낸다. 이는 주행 시 냉각을 위한 공기의 흐름을 향상시키고 공기 역학적 성능을 끌어올리며 연료 효율 향상에도 기여한다.

메르세데스-AMG GT와 GT S에는 혁신적 기술력의 에어패널(AIRPANEL) 또한 장착된다. 프런트범퍼의 하부에 설치된 에어패널은 전기 모터에 의해 약 1초 내에 전자식으로 여닫히며 항상 최적의 냉각 기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메르세데스-AMG GT S에는 AMG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가 새롭게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대형 전면 스플리터, 리어 스포일러, 전륜 휠 아치의 플릭 등의 디테일이 추가돼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완성함과 더불어 핸들링 성능을 크게 향상했다.

메르세데스-AMG GT와 GT S는 외관 디자인으로부터 이어지는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높은 벨트라인과 오목한 도어 패널, 낮은 시트 포지션 등 운전자 중심의 내부 인테리어는 마치 조종석과 같이 설계돼 운전자가 운전에 완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V8 엔진을 형상화한 센터 콘솔은 AMG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완성되어 역동성을 더했으며 AMG 스포츠 시트를 비롯해 나파 가죽으로 감싼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AMG GT의 엔진은 AMG만의 '1인 1엔진' 철학에 따라 아펠터바흐에 위치한 메르세데스-AMG 생산라인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모든 엔진은 엄격한 품질 규정에 따라 고도로 숙련된 엔진 제조 기술자에 의해 제작된다. 

각 기술자는 엔진 블록에 크랭크 샤프트를 탑재하는 것에서부터 캠샤프트로 엔진을 연결하고 엔진오일을 채우기까지의 모든 공정에 대한 책임을 지며 AMG 엔진에 자신의 서명이 새겨진 명판을 엔진에 부착한다.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에 탑재된 더욱 강력해진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은 레이싱 카에 버금가는 강력한 성능, 빠른 응답성, 경량 디자인 등 최적화된 기술들이 빈틈없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메르세데스-AMG GT는 기존 대비 14마력 상승한 최대 출력 476마력, 최대 토크 64.2kg.m를 발휘하고 메르세데스-AMG GT S는 12마력이 증가한 최대 출력 522마력, 최대 토크 68.4kg.m의 동급 최고 수준의 강력한 파워를 도로 위로 전달한다.

메르세데스-AMG의 엔지니어들은 메르세데스-AMG GT의 최적화된 동력 전달을 위해 프런트 미드십 엔진 컨셉과 리어 액슬에 위치한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7단 자동 변속기의 구조를 탑재했다. 

그 결과 47:53의 이상적인 전·후 무게 배분을 완벽하게 이뤄냈고, 차량의 저중심 설계가 더해져 극도로 민첩하고 날카로운 핸들링과 탁월한 고속 코너링 스피드를 제공하며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 메르세데스-AMG GT S는 민첩성과 안전성을 효과적으로 조합해 더욱 강화된 주행 성능과 스포티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보다 단단히 조율된 스포츠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만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은 역동적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메르세데스-AMG는 모터스포츠에서 차용한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탄소 섬유를 사용해 경량 퍼포먼스라는 궁극적 목표에 다가섰다. 213kg에 불과한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을 자랑하는 인텔리전트 알루미늄 경량 구조를 적용해 가볍지만 단단한 차체를 완성했고, 더불어 최적의 종·횡 방향 다이내믹스를 실현함과 동시에 최적의 조향 정밀도를 구현했다.

2018년형 부터 기본으로 탑재되는 AMG 라이드 컨트롤 스포츠 서스펜션은 전자 제어 댐핑 시스템을 통해 주행 상황 및 속도, 도로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각 휠의 댐핑 조절을 통하고, 이를 통해 노면의 충격과 진동을 흡수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한층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의 기본 탑재로 스포츠 감성을 자극하는 배기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선택된 AMG 드라이브 셀렉트 모드에 따라 2개의 배기 플랩이 개폐되며, 본 모드는 AMG 드라이브 유닛의 조절 버튼을 통해 개별적으로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메르세데스-AMG GT S 모델에는 최상위 모델답게 AMG 전자식 후륜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 AMG 고성능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추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더욱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메르세데스-AMG GT 및 GT S에는 AMG 다이내믹 셀렉트가 탑재돼 운전자는 선호에 따라 편안함부터 스포티함까지 다양한 맞춤형 드라이빙 경험을 할 수 있다. 운전자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인디비주얼의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메르세데스-AMG GT S에는 트랙 주행을 위한 '레이스' 모드가 추가로 제공된다.

   
▲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 및 GT S에는 메르세데스-벤츠만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편안함을 전달한다.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안전 시스템인 프리-세이프, 충돌방지 어시스트, 주의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차선 유지 어시스트 등의 장치를 통해 높은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 외에도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와 GT S에는 각각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부메스터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 및 GT S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각각 1억7300만원, 2억1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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