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러시아 외무부는 2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고려하고 있다"며 "곧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김정은 방러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북한 지도자(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고려 중"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이뤄질 수 있다"고 답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어 "해당 사안(김정은 방러)은 현재 고려 중"이라며 "방문은 즉각적인 전망이라고 언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북러 양측에서 접촉 일정과 방러 내용에 대한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 문제 관련국 대표들과의 여러 회담이 조만간 모스크바에서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하로바 대변인은 김정은의 최근 방중에 대해 "한반도 상황에 도움이 된다"며 "러시아는 지역 긴장 완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교류와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러시아 외무부는 2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고려하고 있다"며 "곧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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