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5일 '북한 영변 원자로 주변 새 냉각시설 공사 개시' 보도에 대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에 대해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
노 대변인은 "정부도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정부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의 이정표를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외교부는 이날 최근 북한 외무성 국장이 EU를 방문해 고위급과 회담을 가졌고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곧 러시아를 방문하는 등 외교적 보폭을 넓히는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그런 북한의 대외활동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이 각국과 대화를 통해서 비핵화의 필요성, 한반도에서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의 필요성 등에 대해 좀 더 분명한 입장을 굳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 대변인은 이날 남북 정상회담 등 북핵 협상 국면에서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로드맵 상황에 대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를 중심으로 관련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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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는 5일 '북한 영변 원자로 주변 새 냉각시설 공사 개시' 보도에 대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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