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자동차 구입 고객을 위한 대출 상품 ‘마이카(MY CAR) 대출’의 누적 신규 금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2010년 출시된 마이카 대출은 캐피탈사와 카드사가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던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매년 가파른 실적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2013년 5월 누적 취급액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10월 4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6개월만에 5조원을 돌파했다.

마이카 대출은 취급 수수료가 없고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아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자동차 구입 자금 용도는 물론이고 2금융권의 자동차 금융 상품을 전환하는 목적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개인택시 사업자 생활자금 지원 ▲캠핑 카라반 구입 ▲대형 이륜차 구입 등 대출 대상을 폭넓게 적용하고 있어 고객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마이카 대출은 신한은행 모바일 뱅킹 ‘쏠’에도 탑재돼 있어 스마트폰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대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으며, 전담 상담센터를 통해도 상담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공식 타이틀 스폰서를 담당하는 KBO 리그의 명칭을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로 확정하는 등 ‘마이카 대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자동차 금융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