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016년 8월 출시한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 가입자 수가 출시 20개월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가입자 수 100만명을 돌파한지 8개월만에 실이용자 비중이 78%에 달하고 주간 방문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Only’를 목표로 간편송금, 더치페이, 경조사 초대장, ATM 출금 등 지갑이나 현금 없이도 가능한 생활속 간편서비스와 알뜰환전, 해외송금, 골드바 구매 등 은행에 가지 않아도 웬만한 금융생활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성공요인으로 분석된다.
대표 서비스인 ‘간편송금’과 ‘알뜰 외화환전’은 매월 이용건수를 경신할 정도로 호응이 높아 올해 3개월만에 ‘간편송금’이용건수는 1천만건을 ‘알뜰 외화환전’은 10만건을 돌파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점에서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이대훈 농협은행장 등이 참석해 '올원뱅크 가입자 200만명 및 간편송금 1000만건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200만 고객을 달성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유통복합몰 구축 등 농협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다음 달 8일까지 4주간 올원뱅크 가입자 200만명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원뱅크에서 상품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최신 스마트폰, AI스피커, 올원 캐릭터인형 등을 증정하고, 간편송금 이용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는 3000원 상당의 편의점 쿠폰을 제공한다.
또 가입금액에 따라 최고 연 2.4%(세전)의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올원뱅크 200만 가입 기념 특판예금'을 1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