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호출 서비스에 대한 부분 유료화를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호출' 서비스는 명칭을 '스마트호출'로 바꾸고 이용료를 1000원으로 책정했다. 카카오 택시의 부분 유료화를 위해 기존 2000원~5000원으로 책정됐던 호출 비용을 현행 규정대로 1000원만 받으라는 국토교통부의 권고에 따라 내렸다. 1000원을 내면 '스마트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분석해 응답할 확률이 높은 택시기사를 연결해 준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용료의 절반 이상은 택시 기사에게 배분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서 카카오T 택시 기사회원에게 인센티브 제공, AI 기반 배차 시스템 '스마트 호출' 기능 추가, 특정 호출 편중 방지 등 다양한 신규 기능과 정책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