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임종석 준비위원장과 조명균 통일부장관 등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은 24일 오후 판문점에서 정상회담 일정과 동선을 점검하는 등 리허설을 진행했다.

임종석 준비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자유의집에 위치한 브리핑실과 남북 기자실의 설치 현황도 둘러보면서 "당일 정상회담의  기쁜소식이 국민들께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임 준비위원장은 양 정상의 첫 만남부터 공식환영식이 진행되는 첫 번째 이동 동선에서의 생중계 화면이 전 세계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이날 열린 1차 리허설에 대해 "오후 2시40분부터 4시30분까지 판문점에서 정상회담 일정과 동선을 점검하고 행사 시설 설치를 파악하는 등 준비현황을 면밀하게 체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권 춘추관장은 "양 정상이 처음으로 만나는 군사분계선에서부터 공식 환영식이 열리는 자유의집 마당과 회담이 열리는 평화의집 내부 회담장까지, 회담 당일 양 정상의 모든 동선과 회담을 위해 필요한 각종 시설과 설비 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정상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덧붙였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25일 오전에 남북 합동 리허설을 진행한다.

준비위원회는 이어 정상회담의 모든 공식행사를 시연하는 최종 리허설을 26일에 진행해 최종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 사진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준비위원장)을 비롯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6일 판문점 현장점검에 나선 모습./사진=청와대 제공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