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민 기자]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지난해 첫 역성장이 나타난데 이어 올 1분기에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마트폰 교체 시기가 길어지면서 그만큼 판매량도 줄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7일 시장조사업체인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91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또 처음으로 1억대를 밑으로 떨어졌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 4억4430만대로 전년 대비 4.9% 줄어 8년만에 첫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인 화웨이는 올 1분기 210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24%로 1위를 기록해 점유율이 2% 늘어났으나 2,3위인 오포, 비보는 각각 1800만대, 1500만대로 출햐량이 10% 가까이 줄었다. 4위인 샤오미는 1200만대를 출하해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분기 출하량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해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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