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방부에 주한미군 감축을 지시했다는 NYT 보도에 대해 미 백악관이 부인했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주한미군 감축 지시 보도에 대해 NSC 핵심관계자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안보실장이 조금 전 백악관 핵심관계자와 통화한 뒤 이같이 전해왔다”고 말했다.

아서 이날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주한미군 감축 준비 명령’ 소식을 보도하면서 “주한미군 감축 문제는 북한 핵무기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카드로 의도된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