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전남 영암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서
서킷 이해도, 날씨 변수 등 순위변화 영향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5일과 6일 양일간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펼처진다. 

용인 스피드웨이 개막전 이후 2주 만에 열리는 2라운드 레이스는 고속구간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캐딜락 6000 클래스를 비롯해 BMW M 클래스, ASA GT2 클래스 등 포디엄 정상을 노리게 된다. 

   
▲ 사진=금호타이어


개막전 캐딜락 6000 클래스는 이앤엠 모터스포츠 오일기가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던 엑스타 레이싱 이데 유지가 추월금지 구간에서 추월을 한 것이 밝혀진 뒤 페널티를 받으며 벌어진 깜짝 우승이다. 

결승전이 열리는 6일 영암군에는 비가 예보되고 있다. 지난 1전 당시에도 비가 예보됐지만 결승전이 끝난 이후부터 비가 내려 경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만일 2전에서 비가 내리는 와중에 경기가 펼쳐질 경우 날씨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3월과 4월, KIC에서 진행됐던 두 번의 공식 연습는 비가 오는 가운데 치러졌다. 

엑스타와 아트라스BX 두 팀의 드라이버들은 우천시를 대비하며 가장 열정적으로 연습보여 실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흥미롭게 됐다. 

BMW M 클래스 참가 선수는 KIC에서는 연습주행 일정이 없었던 만큼 4일로 예정된 연습주행의 적응력이 관건이다.

BMW M4 쿠페 경주차의 가속력을 뽐낼 수 있는 직선 구간이 많다. 직선 구간 뒤에는 속도를 살릴 수 없는 급격한 코너가 이어지는 만큼 드라이버들의 실력에 따른 격차가 확연하게 드러날 수 있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지난 개막전은 현재복이 1위를, 2위는 김효겸, 3위는 이서영이 차지했다. 

ASA GT2 클래스는 서킷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의 차이가 승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드라이버 각자의 실력이 비슷해 빨리 달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상대에 대한 견제도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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