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오는 23~25일 진행되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때 남측의 통신사와 방송사 두곳에서 각각 4명씩 기자들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15일 “북측이 오늘 오전 판문점을 통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명의 통지문을 통일부 앞으로 보내왔다”며 "5월23일부터 5월25일 사이 진행되는 북부 핵시험장 폐기의식에 남측 1개 통신사와 1개 방송사의 기자를 각각 4명씩 초청한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북측은 이날 통지문을 통해 주요 일정도 알려왔다. 이에 따르면, 북으로부터 초청받은 기자들은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사증을 받고, 22일 베이징에서 전용 비행기로 다른 외국 기자단과 함께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한다.
기자들의 숙소 및 기자센터는 원산에 꾸려진다.
기자들이 원산에서 북부 핵시험장까지 이동하게 될 때에는 열차로 가게 되며, 현지 취재촬영 후 원산 기자센터를 이용하게 된다.
기자들은 26일이나 27일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전용기로 귀한하게 된다.
아울러 정부는 “초청된 기자들의 여비와 체류비, 통신비를 비롯한 모든 비용은 자체 부담”이라며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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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2018년 1월 1일 오전 9시 30분(평양시 기준 9시)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