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우리측 기자단 명단 접수를 거절했다.
통일부는 18일 오는 5월 23~25일 사이에 예정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참석할 우리측 기자단 명단을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통지하려고 하였으나 북측이 통지문을 접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15일 판문점을 통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명의 통지문을 통일부 앞으로 보내 “5월23일부터 5월25일 사이 진행되는 북부 핵시험장 폐기의식에 남측 1개 통신사와 1개 방송사의 기자를 각각 4명씩 초청한다”고 밝혔있다.
당시 북한은 통지문을 통해 남측 기자들이 22일 베이징에서 전용 비행기로 다른 외국 기자단과 함께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해 숙소 및 기자센터는 원산에 꾸려지는 등 주요 일정도 함께 알려왔다. 북한은 초청 기자들의 여비와 체류비, 통신비를 비롯한 모든 비용은 자체 부담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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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