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퇴한 대학 인근 대상 아이디어 발굴해 대학타운형 뉴딜사업에 활용
8월 20~22일 인터넷·우편 접수, 9월 20일 결과발표…최우수상 300만원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연계를 위한 대학생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에서 새롭게 추가된 도시재생 모델로, 대학이 주도하고 청년, 지자체 등이 협업하여 대학 인근을 지역 거점으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공모주제는 대학교 주변 쇠퇴지역을 대상으로 정부의 뉴딜사업 방향을 반영해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재생방안을 제안하면 된다.

LH는 대학생들의 다채로운 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그중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를 대학타운형 뉴딜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응모자격은 전국 2년제 이상 대학·대학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며, 개인이나 3인 이내로 팀을 꾸려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응모는 A1 크기의 패널 1매와 10매 이내 아이디어 설명서를 전용 웹하드에 업로드한 후 LH 도시재생계획처(경남 진주시 충의로 19, 11층)로 우편 또는 택배로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1차 심사와 2차 PPT 발표를 거쳐, 6팀을 선정해, 9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1팀(국토부장관상) 300만원, 우수상 2팀(LH 사장상) 각 200만원, 장려상 3팀(LH 사장상)  각 100만원 등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성광식 LH 도시재생본부장은 "LH는 전국 대학가 주변의 청년주거와 창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주민과 어우러지는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대학생들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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