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전기‧전자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의 수출효과로 수출물량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올해 4월 수출물량지수는 151.62(2010=100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3% 상승했다.
품목별로 석탄 및 석유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21.8% 올랐고, 전기 및 전자기기는 13.9% 상승했다. 화학제품은 화장품과 의약품 수출로 각각 9.4%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는 131.77로 집계됐으며, 제1차금속제품 등이 감소했으나 광산품, 화학제품 등이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 올랐다. 품목별로 광산품과 화학제품이 각각 11.5%, 11.4% 오른 반면 제1차금속제품은 11.2% 내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6.26으로 수출가격(3.9%)에 비해 수입가격(9.6%)이 더 크게 오르면서 전년 동월 대비 5.2% 떨어졌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45.92로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했으나 수출물량지수가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