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오는 12일 열릴 예정인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싱가포르에서 의전, 경호, 동선, 부대행사 일정 등 회담 방식에 대해 관련 실무를 진행해온 미국 정부 실무팀이 2일 싱가포르를 떠나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실무팀 당국자들은 이날 오전 버스로 숙소인 카펠라 호텔을 떠나 공군기지에 도착한 후 타고 왔던 항공기편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수석대표 자격인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비롯한 미 실무팀은 지난달 28일 싱가포르에 도착해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이끄는 북한측 실무팀과 주로 카펠라 호텔에서 협의를 이어왔다.

북한측 실무팀을 비롯해 싱가포르 도착 5일만에 실무 협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미 실무팀은 전원 출국한 것인지, 일부만 출국한 것인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