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구글은 AI를 무기를 위해 개발하지 않을 것을 명확하게 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국방부와 계속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차이 CEO는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구글의 AI 활용 정책(AI at Google: our principles)과 7가지 원칙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피차이 CEO는 정부 프로젝트는 인터넷 보안이나 군사 모집, 참전용사의 건강 관리 서비스, 수색·구조 등 분야를 포함한다고 말했다. 

그는 "AI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순 없지만 우리 삶을 개선하기 위한 잠재성을 갖고 있다"며 "구글은 AI를 제품을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메일의 스팸 차단 기능, 손 쉬운 이메일 작성, 사진들을 추천하는 기능 등을 예시로 들었다.

이 외에도 구글은 AI 프로그램을 사람들의 긴급한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재 예측, 가축 건강 관리 등 농가 지원, 암 진단 등 의료 지원을 예로 제시했다.

피치아 CEO는 "(AI)는 사회에 도움이 되고, 불공정한 편견 조장을 막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며 "전반적으로 피해를 유발하거나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그 어떤 기술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