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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8일 6.13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삼청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했다./사진=청와대 제공 |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6.13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했다. 이날 오전 문 대통령 부부는 청와대 인근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삼청동주민센터를 방문, 투표권을 행사했다.
현직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하는 것은 지난 2013년 4월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6년 4월 총선 때 사전투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정치적 논란을 고려해 취소한 바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이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말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싱가포르에서 12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 합류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하지만 청와대는 ‘투표율 재고’를 위해서라고 일축했다.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사전투표율은 전체 투표율과 대단히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지난 대선 때를 보면 사전투표율이 26.1%였고, 18대 대선 때 75.8%였던 대선투표율을 77.2%로 끌어올렸다”고 말했었다. “사전투표율이 전체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조국 정무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보좌관들도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삼청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