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6·13 지방선거를 5일 앞두고 8일 전국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임해규 경기교육감 후보는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전투표율이 22%를 넘긴다면 캐릭터 인형탈을 쓰고 춤을 추기로 약속했다.

임해규 경기교육감 후보는 이날 오전9시 경기도 수원시 광교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투표를 한 후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해규 교육감 후보는 이날 "사전투표율이 22%를 넘긴다면 몽돌브라더스 캐릭터 인형탈을 쓰고 몽돌춤을 추기로 했다"고 약속했다.

임해규 후보는 "경기도 교육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고 교육전문가 임해규가 경기도교육감이 되어야 한다는 분들이 많다"며 "경기교육을 바로 세우겠다"는 각오를 재차 밝혔다.

임 후보는 앞서 자신의 대표 공약으로 "미래사회를 주도할 역량 학습과 교육 본질에 충실한 미래학교를 만들겠다"며 "공립 및 사립 유치원 모두 학부모 부담금을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할 뿐더러 공립 사립 유치원 모두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인력을 증원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임 후보의 대표 공약으로는 모든 방과후교실 프로그램 무상 실시, 초등학교 저학년 방과후 영어수업 허용, 학교폭력 제로화 및 교권보호조례 제정,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 체험 중심의 소규모 초등교육 환경 조성이 꼽힌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에서는 사전투표소 561곳에서 유권자 1053만3027명 중 74만951명이 투표를 마쳐 7.03%의 투표율을 기록해 17개 시도 중 대구(6.89%)에 이어 투표율이 2번째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평균 사전투표율은 8.77%로 확인됐다.

이날 경기교육감 후보 5명 중에는 임해규 후보를 비롯해 송주명 후보가 각각 한 표를 행사했다.

   
▲ 임해규 경기교육감 후보는 8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투표를 한 후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사진=임해규 경기교육감 후보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