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광역자치단체 17곳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4곳에서 당선됐다.

14일 오전 개표율 99.9% 진행된 결과 광역단체장 17곳 중 민주당 후보는 14곳, 자유한국당 후보는 2곳, 무소속 후보가 1곳에서 각각 당선됐다.

서울특별시는 박원순 민주당 후보가 52.8%%를 얻어 당선됐다. 김문수 한국당 후보 23.3%,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19.6%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는 선거 막판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시달렸던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56.4%를 얻어 당선됐다. 남경필 한국당 후보 35.5%,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 4.8%를 얻었다.

인천광역시는 박남춘 민주당 후보가 57.7%로 당선됐고, 유정복 한국당 후보 35.4%, 문병호 바른미래당 후보는 4.1%를 각각 기록했다.

충청남도는 양승조 민주당 후보가 62.6%로 당선됐다. 이인제 한국당 후보는 35.1%를 얻는데 그쳤다.

충청북도는 이시종 민주당 후보가 61.2%로 당선된 가운데 박경국 한국당 후보 29.7%, 신용한 바른미래당 후보 9.2%를 각각 기록했다.

대전광역시는 허태정 민주당 후보가 56.4%로 당선됐다. 박성효 한국당 후보 32.2%, 남충희 바른미래당 후보 8.8%를 각각 기록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이춘희 민주당 후보가 71.3%로 당선됐다. 송아영 한국당 후보는 18.1%, 허철회 바른미래당 후보는 10.6%에 그쳤다.

강원도는 최문순 민주당 후보가 64.7%의 지지를 얻어 당선된 가운데 정창수 한국당 후보는 35.3%를 기록했다.

대구광역시는 권영진 한국당 후보가 53.7%로 당선됐다. 임대윤 민주당 후보가 39.8%를, 김형기 바른미래당 후보는 6.5%를 각각 기록했다.

경상북도는 이철우 한국당 후보가 52.1%로 당선됐다. 오중기 민주당 후보 34.3%, 권오을 바른미래당 후보는 10.2%를 각각 기록했다.

부산광역시는 오거돈 민주당 후보가 55.2%로 당선됐다. 서병수 한국당 후보 37.2%. 이성권 바른미래당 후보 4.0%를 각각 기록했다.

울산광역시는 송철호 민주당 후보가 52.9%를 얻어 당선됐으며, 김기현 한국당 후보 40.1%, 김창현 민중당 후보 4.8%의 순이었다.

경상남도는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받은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52.8% 당선됐다. 김태오 한국당 후보는 43.0%를 기록했다.

광주광역시는 이용섭 민주당 후보가 84.1%를 얻어 개표 초반부터 당선이 확실을 얻었다. 이어 나경채 정의당 후보 6.0%, 윤민호 바른미래당 후보 5.1%의 순이었다.

전라북도는 송하진 민주당 후보가 70.6%로 당선된 가운데 임정엽 민주평화당 후보 19.1%를 각각 기록했다.

전라남도는 김영록 민주당 후보가 77.1%로 당선됐고, 이어 민영삼 민주평화당 후보 10.6%, 이성수 민중당 후보 4.9%의 순이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51.7%를 얻어 당선됐다. 문대림 민주당 후보는 40.0%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