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미국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최대한 이른 시일에 북한과 만나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정상회담 후 북한과 접촉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날 "폼페이오 장관이 가능한 가장 빠른 시일에 그들(북한)과 만나 협상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는 어떠한 방문이나 만남 일정을 밝힐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무기체계를 포함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분명히 약속했다"며 "조만간 북한을 다시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디트로이트 경제클럽에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오래 지나지 않아 조만간 북한에 재방문할 예정"이라며 "이곳저곳에서 많은 일이 있었고 나의 팀이 이미 그것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미국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최대한 이른 시일에 북한과 만나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자료사진=외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