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자유한국당이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준비위원장으로는 인천시장을 지낸 3선의 안상수 의원이 선임됐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 의원은 정책단장으로서 당이 고비일 때마다 안정적인 리더십과 경륜을 보여줬다"며 준비위원장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준비위원으로는 재선의원 모임 간사를 맡고 있는 박덕흠 의원, 초선의원 모임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원 의원을 비롯해 배현진 송파을 원외당협위원장, 허남진 한라대 교수, 장영수 고려대 교수, 장호준 6·13 지방선거 낙선자 청년대표 등 6명이 임명됐다.

윤 수석대변인은 "혁신비대위 준비위는 국민이 한국당에 부여한 마지막 기회로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당 재건의 밑거름이 되겠다"며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받들고 국민 여망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 18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당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