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신임 경제수석에 윤종원 주 OECD 특명전권대사, 일자리수석에 정태호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비서관, 시민사회수석에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 정책기획위원회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홍장표 현 경제수석을 임명했다.
또 대통령 부속실장에는 조한기 현 의전비서관, 의전비서관에는 김종천 대통령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 정무비서관에는 송인배 현 부속실장을 임명했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직접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 수석 및 비서관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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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사진=청와대 제공 |
윤종원 경제수석은
1960년 경남 밀양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와 서울대 행정학과 석사 졸업
,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LA에서 경제학과 박사로 졸업했다
. 국제통화기금
(IMF) 상임이사
,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
,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지냈다
.임 비서실장은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 교체의 의미에 대해 “지난 1년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적 방향성을 정립하는 기간이었다”며 “이제 문재인 정부 출범 2기를 맞아 청와대는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더욱 속도감 있게 실행함으로써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실 수 있는 성과를 신속하게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태호 신임 일자리수석은 정당과 청와대에서 정책분야를 두루 경험한 능력이 검증된 정책통으로 소득주도성장의 핵심 의제인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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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사진=청와대 제공 |
정태호 일자리수석은
1963년 경남 사천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뉴욕주대학에서 행정학과 석사 졸업했다
.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참여정부 때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과 대변인
, 정책조정비서관
, 기획조정비서관을 역임했다
.
임 비서실장은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은 기획재정부 정통 관료출신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인간 중심 경제 패러다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고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아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을 힘있게 실행해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소득주도성장의 이론적 틀을 짜왔던 홍장표 경제수석을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장으로 선임함으로써 소득주도성장의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중장기적 밑그림을 탄탄하게 그리라는 특명을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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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사진=청와대 제공 |
청와대는 그동안 시민사회 영역과의 소통을 책임져온 사회혁신수석실을 시민사회수석실로 개편했다.
임 비서실장은 “이용선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30여년간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쌓아온 정책경험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 소통의 창을 더욱 확장시킴으로써 각계 시민사회의 혁신적 사고와 창의적 제안들을 정책화 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은 1958년 전남 순천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와 민주통합당 공동대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실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