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KT는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MWCS)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 2018'에서 5G 기술 혁신을 통해 'LTE에서 5G로의 진화를 위한 최고의 혁신(Best Innovation for LTE to 5G Evolution)'부문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AMO)'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서 주관한다. AMO는 기술 혁신, 디바이스 등 총 7개 카테고리, 11개 부문에 걸쳐 아시아 내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 기술, 서비스 및 단말 등을 선정한다.
KT는 'LTE에서 5G로의 진화를 위한 최고의 혁신(Best Innovation for LTE to 5G Evolution)'부문을 수상하면서 아시아 최고의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본 수상은 KT가 LTE-A Pro망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5G로의 진화를 안정적으로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KT는 기존 LTE-A 망을 통해서도 속도 및 용량을 늘리는 등 혁신적인 기술 발전을 이룸과 동시에, LTE망과 연동한 NSA(Non Stand-Alone) 방식의 5G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같은 날 KT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2018(Asia Communication Awards 2018)'에서도 유수한 통신, 관련 사업자들을 제치고 '5G 선도 사업자상(5G Progress Award)'과 기가지니로 '최고 혁신상(The Innovation Award)' 총 2개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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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민 KT 네트워크부문 NFV기술지원팀 팀장(오른쪽)이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MWCS)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 2018(Asia Mobile Awards 2018)'에서 앤드류 우드(왼쪽)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 진행자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T 제공 |
이번 수상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이자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공지능(AI)과 세계적으로 기술 리더십 선점 및 조기 상용화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5G 기술 분야에서 KT의 성과가 높이 평가 받은 결과이다.
KT 5G는 이번 MWCS, ACA에 앞서 '5G 월드 어워드 2018'에서 '최우수 5G 코어망 기술상'을,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 2018'에서 '최우수 5G 기술 선도사업자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평창에서 5G 기술의 주요 차별점인 초고속과 초저지연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실감형 서비스를 일반 관람객에게 선보이며 5G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5G와 LTE 이종망 간 이동성 기능 개발을 통해 5G 커버리지 제약을 해소했으며, 5G 코어망 재설계로 LTE-5G 네트워크 연동에 성공했다.
KT는 이러한 5G 기술 혁신을 통해 2019년 3월 세계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상화 기술을 5G에 접목해 5G를 산업과 생활을 변화시키는 '통합 플랫폼(5G as a Platform)'으로 진화시키고, '5G 오픈랩(Open Lab)'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들과 5G 플랫폼을 공유해 5G 생태계가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ACA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기가지니는 지난 해 1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 외에도 KT는 AI 아파트, 호텔, 자동차 등 생활공간에서의 AI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단말 제작 키트를 공개하는 등 AI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수길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상무는 "KT의 5G 기술 혁신에 대한 끊임 없는 노력과 성과를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가 인정한 쾌거"라며 "2019년 3월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차질 없이 진행해 5G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2018 시상식에 참석한 박채철 KT AI사업담당 상무는 "KT 기가지니는 홈 미디어 사업의 강점을 기반으로 차별적이고, 다양한 AI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며 "향후 3rd Party 제휴 확대를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연말까지는 15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AI 대중화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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