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2일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이 서울시정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당과의 끈끈한 유대 속에서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사진=서울시 제공


[미디어펜=김규태 기자]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2일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이 서울시정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당과의 끈끈한 유대 속에서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진성준 부시장은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의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 행정에 대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진 부시장은 이날 질의응답에서 "저는 줄곧 정치를 해온 사람인데 서울시 행정과 결부해서 새로운 영역의 일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두려움과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조바심이 있었으나, 시장님의 일문일답을 지켜보면서 시장께서 문제들에 대해 정답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과없이 임무를 치를 수 있겠다는 안도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님으로부터 주문 받은 것이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나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공유하는 가운데 서울시정을 원활히 추진하는 것, 또 하나는 '민주당 서울시'가 된만큼 당과 긴밀한 유대 및 관계 속에서 일을 추진하겠다고 짐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 부시장은 "이러한 두 가지 방향에 유의해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이 서울시정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당과의 끈끈한 유대 속에서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원순 시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이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한표 한표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는 간절함이 담겨있다"며 "더불어민주당에게 시민들은 서울시 24개 구청장과 102명의 서울시의원으로 서울을 바꿔볼 기회를 주셨다. 이제부터 오롯이 민주당의 무한책임"이라고 언급했다.

박 시장은 "이 압도적인 지지, 참으로 놀랍고 오히려 무섭다"며 "시대와 나란히 엄중한 요구를 받들고 더 깊은 변화, 더 오래가는 변화를 기필코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