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3일 당 쇄신을 맡을 혁신비대위원장 후보군에 대해 "이번 주말까지 5~6명 선으로 압축하고 인터넷을 통해 국민 공모를 하겠다"고 밝혔다.
안상수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3차회의에서 "국민 공모로 확인된 의견까지 정리해 당 의원들과 주요 의사관계자들과 함께 협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위원장급로 보이는 인사들이 40명 가까이 추천됐다"며 "다음주 중에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 위원장은 "인사 문제이니 논의과정에서 잘못 노출되면 실례되지 않을까 걱정되어 굉장히 조심스럽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며 "유력한 많은 분들이 본인 의사와 관계 있든 없든 추천되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국위원회가 7월17일 전후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늦으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비대위원장 후보군에게 의사를 타진하지 않은 채 명단부터 추리고 있는 준비위원회는 당 홈페이지에서 국민추천 공모를 진행해 이번 주말 최종적인 후보군 명단을 완성할 예정이다.
현재 후보군으로는 이회창 전 총재를 비롯해 김종인 전 의원,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김형오·박관용·정의화 전 국회의장, 김황식·황교안 전 국무총리, 홍정욱 헤럴드 회장 등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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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3일 당 쇄신을 맡을 혁신비대위원장 후보군에 대해 "이번 주말까지 5~6명 선으로 압축하고 인터넷을 통해 국민 공모를 하겠다"고 밝혔다./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