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화기구와 국제노동기구가 제정한 ISO 45001 인증 획득
   
▲ 포스코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국제표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인 'ISO 45001' 획득했다. 사진은 포스코건설과 로이드인증원이 3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인증 수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건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국제표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국제노동기구(ILO)와의 합의를 거쳐 올해 3월 새롭게 제정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이다.

3일 글로벌 인증전문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은 포스코건설에 `ISO 45001` 인증서를 수여했다.

ISO 45001은 기존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OHSAS 18001의 운영체계인 PDCA(Plan[계획]–Do[실행]–Check[심사]–Act[검토]) 사이클을 따른다는 면에서 동일하지만, 최고 경영층의 리더십 뿐만 아니라 안전경영활동에 모든 임직원과 근로자의 참여가 요구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최고경영자의 안전경영에 관한 의지를 담은 안전보건방침과 함께 관련 프로세스를 새롭게 제정했다.

또 모든 임직원이 안전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높일 수 있도록 회사의 안전성적과 직원의 성과 보상이 연계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은 안전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우수 협력사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협력사가 안전활동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위험성 평가 등 안전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에 근로자의 참여를 보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개정했다.

포스코건설 한 관계자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임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통해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근무하는 현장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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