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민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가상·증강현실(VR·AR)과 타 산업 융합을 통한 신시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에서 ‘2018년 디지털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시작으로 VR·AR기술과 타 산업 융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에는 신사업 창출을 위해 조선·해양, 건설, 의료 3개 분야를 대상으로 3개의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조선·해양 및 건설 분야에서는 크레인 사고 예방 등 안전훈련, 사고대응을 위해서 야드 크레인(조선), 타워·이동식 크레인(건설) 훈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료 분야에서는 공황장애, 심리장애의 자가진단·관리를 위한 교육 훈련 서비스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수요기관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프로젝트 성과물의 조기 실증을 통한 산업 확산을 위한 협력을 확약했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조선·해양, 건설 분야까지 VR·AR 기술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산업간 융합을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사업 착수 단계부터 수요기관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성과물이 빠르게 신산업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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