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서울(영등포구, 동대문구)과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 그리고 대구(동구, 수성구) 등 CMB 권역의 시청자들은 채널이 155개로 대폭 늘어나고, 전체 채널을 Full HD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CMB는 5일 실시된 채널 개편을 통해 8VSB 가입자(셋톱박스 없이 TV 시청 세대)의 기존 50여개 SD급 채널을 모두 Full HD로 업그레이드하고, 전체 채널 수도 155개로 대폭 늘려 시청자 편익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날 밝혔다.
시청자들은 세대별로 TV 자동채널설정을 통해 손쉽게 155개의 채널과 전체 채널 Full HD 서비스를 기존 요금 그대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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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B 채널 업그레이드 홍보 사진./사진=CMB 제공 |
김태율 CMB 대표는 "53년 역사를 통해 오직 시청자 여러분의 행복과 만족을 기업 최고의 가치로 여겨온 만큼, 고객 여러분께 전국 최고의 혜택을 부담없이 제공해 드리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청자 편익 증진을 위해 케이블 방송에 8VSB 방식의 디지털 방송 도입을 허용한 후, CMB가 국내 최초로 8VSB 방송을 도입했다. 또한 CMB는 지난해 케이블 방송 사업자 중 최초로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하면서 케이블 방송 산업에 이정표를 세워 왔다.
8VSB 방식의 디지털 방송 서비스는 높은 주파수 효율을 활용, 많은 수의 채널을 수용할 수 있어 플랫폼에 진출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장르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에게도 플랫폼 진출 기회를 주게 돼, 국내 방송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율 CMB 대표는 "정부 정책에 부응한 노력을 통해 시청자 복지 증진은 물론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도 일정 부분 기여하게 된 점이 임직원들의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 콘텐츠 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가 서비스 상품을 부담없는 가격으로 제공해 드리겠다"고말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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