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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이 5060세대인 신중년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이를 통한 사회적 기업 성장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현대차그룹이 5060세대인 신중년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이를 통한 사회적 기업 성장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김경선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이병훈 현대차그룹 사회문화팀장(이사),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이사 등 행사 관계자와 신중년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굿잡 5060'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굿잡 5060'은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으로 사업명은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신중년 세대가 역량을 발휘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와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는 신중년이 '멋지다'는 의미를 동시에 담았다.
'굿잡 5060'은 기업(현대차그룹), 정부(고용노동부), 공공기관(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회적기업(㈜상상우리) 등 4개 기관이 유기적 협력모델을 구축해 신중년 일자리 문제 해소, 사회적 경제 활성화 기여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날 행사에서 4개 기관은 신중년 일자리 문제 해소 방안과 신중년 취업사례를 공유하고 '굿잡 5060' 사업설명회를 열어 신중년과 사회적기업의 참여를 독려했다.
'신중년'은 지난해 8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제 2차 회의에서 발표한 '신중년 인생3모작 기반구축 계획'에서 명명된 세대로 전체 인구의 1/4, 생산가능인구의 1/3을 차지하는 5060세대를 지칭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맺어 향후 5년간 신중년의 재취업 및 취업 교육을 적극 지원할 것을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서울시50플러스, ㈜상상우리와 함께 2022년까지 5년간 총 1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생 선발 워크숍 및 핵심역량강화 교육 5주, 취·창업 멘토링 및 후속 교육 12주 등 총 17주 동안 재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취업 컨설턴트를 알선해 신중년의 취업을 돕는다.
이어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기업과 매칭해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장년 은퇴자들이 다시 한번 본인들의 능력을 펼침과 동시에 사회적기업 또한 신중년의 숙련된 지식과 경험을 통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심 있는 당사 퇴직 예정 직원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해 임직원의 경력 개발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굿잡 5060'은 5060세대의 일자리 문제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또한 숙련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신중년 영입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2년까지 총 340억원을 투자해 △청년 일자리를 위한 사회적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경력단절여성 일자리를 위한 노인 요양사업 강 및 치매노인 지원사업 신설 △신중년 일자리를 위한 재취업 일자리 창출 모델 구축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을 집중 추진해 신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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